평단과 팬, 시간과 시선이 재발견한 아웃사이더의 인생 앨범 [오만과 편견]의 재탄생. 정규 4집 리패키지 [Become Stronger] 정규 4집 [오만과 편견]의 리패키지 앨범 [Become Stronger]는 온전히 아웃사이더의 음악과 사상, 그 이름의 존재를 갈망하는 이들에 의해서 재탄생된 앨범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흘러가는 현대 사회에서 ‘아웃사이더’라는 이름처럼 중심 선상에서 벗어나 주변을 겉도는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게 비단 나 혼자만일까?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은 꿈을 꾸며 살아가지만 그 꿈이 실현되기 쉽지 않은 것처럼, ‘외로움’이란 감정은 우리들 모두에게 똑같이 공평하게 상처와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음악 외길 인생 17년, 올해로 데뷔 13년째를 맞이한 아웃사이더라는 이름의 래퍼에게 우리는 지금까지 크고 작은 기대와 걱정, 통쾌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신비함과 익숙함의 감정 모두를 어떤 식으로든 공유하며 살아왔다. 처음 그의 랩을 들었을 때 느꼈던 놀라움과 경악, 그리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심장을 파고드는 통렬함에서부터 언제부턴가 그 엄청난 자극에 무뎌지고 익숙해졌을 때 느꼈던 식상함까지. 쉬지 않고 듣는 이들의 귀를 피곤하게 만들었던 이 래퍼의 속도감과 무심하게 심장을 쿡쿡 찌르는 날카로운 어휘들이 한 대 엉켜서 만들어진 아웃사이더만의 고독한 음악들. 외톨이, 주변인, 피에로의 눈물, 슬피 우는 새, 심장병... 아프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인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그의 소리들이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아프기 때문에 살아갈 수밖에 없는 당연함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한 당연함으로 만들어진 앨범. 평단과 팬, 그를 비난하던 이들까지 손을 들게 만든 아웃사이더의 인생 앨범인 정규 4집 [오만과 편견]이 그러한 모두의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1년 만에 정규 4집 리패키지 [Become Stronger]로 재탄생되었다. 오로지 음악 그 자체만으로 평가받고 싶었고, 차마 부르기조차 힘에 겨워 일체의 방송 홍보나 활동 없이 아는 사람만 안다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아야만 하는 앨범이 되어버린 아웃사이더의 아직까지 식지 않은 뜨거운 음악들. 거기에 미처 담지 못했던 이야기가 더해져 더욱 깊은 색채를 내는 완성품으로 세상에 꺼내어진다. 2004년 데뷔 EP 앨범 [Come Outside]를 시작으로 총 9장의 CD를 찍어낸 자신만의 노하우가 견고하게 집약된 프로듀싱과 빌보드 차트 1위의 세계적인 속사포 래퍼 트위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이은미, 이수영, 화요비, 나비, 어반자카파 조현아와의 풍성한 협업과 끊임없이 진화하는 그만의 사운드에 대한 고집이 국내 유일의 신흥 엔지니어 집단 ‘Team N Genius’의 이건호 기사의 믹싱과 에이미 와인하우스 (Amy Winehouse), 아비치 (Avici), 팬듈럼 (Pendulum), 제임스 모리슨, 네로, U2 등의 곡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마스터링 스튜디오인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 (Metropolis Studio)의 스튜어트 혹스 (Stuart Hawkes)의 마스터링을 거쳐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