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inine Juice

Arginine Juice

  • 流派:Dance 舞曲
  • 语种:纯音乐
  • 发行时间:2024-11-30
  • 唱片公司:Luminant Entertainment
  • 类型:Single

简介

한 세대가 태어나 성인이 되기까지의 시간인 20-30년 전, 세기 말과 밀레니엄의 교차 지대가 만 들어낸 사회적 혼란의 분위기와 그로부터 피어난 여러 가지 대안(alternative)의 움직임 속에서 무수히 많은 장르가 태어나고 사라졌다. 영국과 자메이카, 유럽의 대륙 문화와 아프리카 흑인의 이주 문화 그리고 빠르고 잘게 나눈 비트와 느긋한 정서가 독특하게 혼재한 정글(jungle)도 그중 하나였다. 바로 지금, 2020년대 이후엔 장르 신을 가리지 않고 일종의 리바이벌, 퓨처 레트로 경향이 두드러졌다. 완전히 새로운 장르나 먼 과거 대신, 가까운 과거의 장르를 동시대 감성으로 재해석하거나 다른 장르와 결합하는 시도 가운데 정글 리바이벌도 부상했다. 워낙 빠른 템포와 개성 있는 비트, 흐름을 주도한 이들의 비주류 감성을 바탕에 둔 탓에, 정글은 확고한 주류 경향에 편입하거나 그 와 어우러진 적이 드물었다. 하지만 반대로 그와 같은 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합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휘했다. “(정글은) 댄스 공간에서의 현대 펑크 음악이다(modern- day punk music in a dance space).” 올해 발표한 앨범에서 블랙뮤직 경향의 팝 발라드 감성을 정글 비트에 녹여낸 니 아 아카이브스(Nia Archives)의 묘사가 정글의 미학적 가능성을 함축해 말해준다. 지난해 네 곡을 수록한 데뷔 EP [Slime Steps]로 UK 개러지, 드럼앤베이스, 정글 등 해당 장르 전 반과 레이브 문화, 서브컬처 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도를 보였던 morelo는 이번 더블 싱글에 서 그중 정글에 더욱 특화한 몰입과 지향을 선보인다. 두 곡 모두 빠르고 복잡한 정글 브레이크 가 곡을 이끌고, 멜로딕하면서도 유려한 사운드스케이프의 패드가 이를 차분히 보조하며, (레이저 잽 사운드, 스무드 재즈 트랙의 한 장면과 같은 색소폰 사운드 라인, 펑키한 에너지와 그루브를 끌어올리는 짧은 보컬 루프 등) 예측 불가능한 다채로운 이펙트가 공간의 빈 틈을 적재적소에 메 운다. 물론 두 곡의 매력은 다르다. 첫 곡 ‘Arginine Juice’가 촘촘한 비트 위 드나드는 패드의 존재 감을 바탕으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며 극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면, ‘Turn’t On’은 칠(chill)한 그 루브와 보컬 패턴이 부분적으로 덧대어지며 부드러우면서도 들을 거리 풍성한 다이내믹을 완성한 다. 두 곡을 듣고 난 Morelo가 좋은 음악가이자 뛰어난 정글리스트이기 전에, 얼마나 이 음악을 깊이 사랑하고, 그것의 미학을 다양하게 탐구했는지 알 수 있었다. 가만히 감상에만 몰입하기 좋은 음악이 있고, 그로부터 파생하는 분위기와 정서에 초점이 맞춰지 는 음악이 있다. 정글에 대한 펑크에의 비유는 분명 정글이 지닌 업 템포의 속성과 댄스 플로어 위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외향적 매력에 주로 초점을 맞춘 표현이다. 예외도 있다. 강렬한 열정과 직관, 치열한 디깅 속에서 [Arginine Juice]는 섬세한 감상의 깊이를 더하며 감상과 감각의 자리를 조화롭게 재배치하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정병욱(Byungwook Chung)

[更多]

此歌手的其他专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