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R Sulco 1

A & R Sulco 1

  • 流派:Electronic 电子
  • 语种:韩语 纯音乐
  • 发行时间:2009-03-03
  • 唱片公司:GENIE MUSIC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DJ Shy는 전 직장동료다. 그에게서 연락을 받은 것은 한달쯤 전이었다. 앨범을 하나 제작하고 싶어서 도움을 요청했단다. 난 작년까지 햇수로 7년 정도 음반업계에 종사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제주에 내려와 있다. 제주에 내려 온지 6개월이 다 되어 가던 차에 DJ Shy의 전화는 나에게 지난 6개월간의 시간을 이어주는 전화선이었고, 2주후 나는 잠시 그를 만나러 서울로 향했다. 6개월만에 만난 우리는 2잔의 에스프레소와 2잔의 아메리카노, 두 잔의 하우스 와인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긴 이야기를 나눴고 난 그가 좋아하는 하우스 뮤직 앨범을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발매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DJ Shy는 본업이 Audio PD다. 쉽게 설명하자면 TV에 나오는 광고음악을 선곡하고 제작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언제인지 벌써 가물가물하지만, 4년쯤 전 그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가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누구세요?’라는 나의 질문에 부끄러운 듯한 표정으로 ‘브라질의 데오다토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하구요, 브라질 음악이랑 일렉트로니카 많이 들어요’. 왠지 부끄럼을 많이 타지만 음악 좀 듣는 사람으로 생각이 들었고 약 2년간 우리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며 가끔 통닭에 맥주 한잔 하면서 세상 사는 얘기를 나누는 동료로 발전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DJ Shy는 언제부터인가 하우스에 빠져 60기가 아이팟의 대부분을 하우스로 채우고 있는, 하우스 중증 환자라고 해야 하나…, 그에 대해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나에게 DJ Shy가 왠 종이 한장을 건넨다. 거기엔 음반 유통사를 만나서 건내주기 위해 작성한 러브 아일랜드 레코드의 회사 소개서가 들어있었다. LOVEISLAND Records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막내 삼촌은 중학생이었다. 나는 막내 삼촌의 좋은 놀이동무가 되어 함께 음악을 듣기 시작 했다. 배우기 시작했다. 삼촌과 함꼐 전축을 만들어 삼촌 친구에게 빌려온 60, 70년대 유행했던 Pop과 오래전 Jazz들 그리고 세운상가의 해적판들을 Tape에 담으며 나의 음반제작은 시작 되었다. 항상 음악과 함께 하며 만들어 놓은 컴필레이션 Tape들은 친한 친구들에게 꼭 B면까지 모두 들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행복을 느끼곤 했다. 그래서 어릴적 꿈은 레코딩 엔지니어가 되는 것 이었다. 이 좋은 음악들을 가내수공업으로 전하기엔 너무도 아쉬웠기에 좋은 엔지니어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음악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이 즐거운 마음 음악이 주는 이 아련함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결국 나이 서른이 되어서야 엔지니어의 길에 들어 설수가 있었다. 하지만 음반산업 침체와 함께 여기저기 문을 닫는 녹음실이 속출하였고, 제작 또한 줄어 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를 고민 하고 있던 차에 지인의 도움으로 광고 Audio PD로 전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광고 Audio PD라는 직업은 정말이지 어릴적부터 해왔던 음악듣기의 연장선이었다. 정말 좋아하는 음악이 광고를 타고 많은 사람에게 전해질 때면 음반 그 이상의 희열을 느낄 때도 있었으며, 광고 음악 일을 기반으로 좀 더 나은 음반 작업을 할 수가 있었다. 광고일을 시작한지 6년여의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잠시 휴식을 취했던 TAPE에 음악담기 작업을 해야 할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역시 제일 기분좋은 순간은 좋아하는 음악들을 친구들과 함께하며 술 한잔 할때가 아닌가 한다. 아니, 뭐야! 이 사람 진짜 꿈을 이룬거 아냐!!! 순간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다. 그건 마치트루 로맨스에 나온 브래드 피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나 해야 할까?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꿈과 젊음이 있던 시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그 후 우리는 몇몇 음반 유통사와 음원 서비스 사이트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렇게 앞으로의 스케쥴을 정리하고 나는 다시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렇게 다소 긴 듯 한 이야기가 마무리 지어지고 있다. 부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음악들에 둘러 쌓여 행복한 일들만 있으라고 빌어주고 싶은, 그런 밤이다. – 2009년 2월 22일 ‘Pink’ - (앨범소개) 러브 아일랜드 레코드의 1호 작품 ‘A&R sulco.1’입니다. 러브 아일랜드 레코드는 일렉트로니카와 제3세계 음악에 관심이 많은 DJ Shy가 2009년 설립한 회사로 이번에 발표되는 ‘A&R sulco.1’은 국내외 13팀의 일렉트로니카 뮤지션들의 신곡들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A&R’이란 원래 ‘Artist(아티스트) & Repertory(레퍼토리)’를 가리키는 뮤직 비즈니스의 한 파트를 이야기 합니다만, 이번 앨범 타이틀에 사용된 ‘A&R’은 Alcohl(알코올) & Rhythm(리듬)의 이니셜로 가벼운 술 한잔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함께 분위기 좋게 즐길 수 있는 완소트랙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클러버들에게는 DJ로 더 유명한 롤러코스터의 디제이 지누, 2007년 한국과 일본에서 데뷔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 전자맨과 제이드의 혼성 듀오 로맨틱 카우치, 밀레니엄 이전부터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테크노, 정글,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는 세인트바이너리, 프로듀서이자 리믹서, 디제이로 활동하고 있는 프랙탈, 지난해 데뷔앨범 발매와 함께 최근에는 윤상과의 프로젝트 앨범 ‘모:텟’을 발표한 하임,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하우스/일렉트로니카 앨범에 꾸준히 신곡을 선보여온 이스트포에이, 프로듀서, 작곡가이자 리믹서인 프로페서 피의 프로듀서 원맨 프로젝트 유닛인 판다플 프로젝트, 그리고 러브 아일랜드 레코드의 설립자이자 첫 신곡을 발표한 디제이 샤이, 여기에 하우스 좀 들었다는 사람들은 곡제목과 아티스트는 몰라도 클럽과 인터넷을 통해 익숙한 리듬과 멜로디의 주인공들이었던 슬로울리, 켄타로 타키자와, 플랫 쓰리, 리틀 빅 비, 투 룸스 등의 해외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이 앨범의 뽐뿌질을 더욱 부추기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참고로 타이틀에 사용된 ‘sulco’란 포르투갈어로 ‘groove’를 뜻한다고! 자~ 그럼 ‘Let’s su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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