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귀에 꽂은 이어폰 너머로 들리는 노래는 우리의 또 하나의 친구가 아닐까 싶다. 새로운 모습으로 1년여 간의 공백을 깨고, 속눈썹의 세 번째 앨범 ‘안녕’이 나왔다. 미니 앨범 1장과 디지털 싱글 앨범 1장을 내며 어쿠스틱의 분위기를 선호해오던 속눈썹이 멤버 교체 후 모던 락이라는 장르로 다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안녕’은 작곡, 작사, 편곡, 믹싱에 정현기가 직접 나섰고, 마스터링에 원써겐이 참여한 곡이다. 밴드 속눈썹의 연주가 감성적인 가사와 아울러져, 그들이 노래를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감정과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언젠가 헤어진 인연을 떠올리게 한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이별은 간혹 사랑을 하는 우리에게 아프게 다가올 적이 있다. 속눈썹이 그런 감성으로 너를 잊지 못 하는 나에게 안녕을 외치며, 너와의 이별을 노래한다. 글 : 최동훈 Lyrics / Compose / Arrange : 정현기 Vocal : 정현기 / Guitar : 조성익 / Bass : 진현교 / Piano : 정현기 / Drum : 김성재 Mix : 정현기 / Master : 원써겐 (1s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