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깊고 수려한 가사, 대중적 멜로디, 담백한 노래가 어울어진 수작 [오늘] 데이브니어의 ‘오늘’은 그야말로 아름답고 아름답다.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가졌을법한 고민이 깊게 베어있는 가사다. 삶의 흔적들, 사람들의 관계와 꿈과 사랑에 대한 관찰 속에서 노랫말들을 쓰다보면 모든 아티스트는 자신의 삶보다 더 앞선 것들을 담아내곤 한다. 대중의 환영과 열기 속에서 자신과 자신의 작품 사이에 생기는 간극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균형을 갖출 것인가가 모든 예술가들의 고민일 것이다. 이것은 비단 예술가뿐 아니라 모든 대중들이 하루하루의 삶에서 뱉어내고 장담하는 모든 말들과 실천 속에서 겪고 있는 바다. 오늘 내 모습은 실제로 내가 선택해 온 수많은 것들이 응집되어 나타난 일부분이다. 또한 그것을 기반으로 오늘 어떤 선택들을 하고 그것이 쌓여서 새로운 내일을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변화할 여지가 정말 없는 것일까. 수많은 질문이 발생한다. 그런 고민의 덩어리가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운율과 가락으로 담겨진 것이 바로 이 노래다. 음악적으로도 정말 좋다. 조성환의 일렉기타가 전체의 사운드를 이끌면서도 과하지 않게 음악에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 곡은 발라드로도 포크로도 심지어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편곡을 해도 어울린 법한 노래다. 컨트리 풍이나 재즈로 만들 수도 있는 원석같은 느낌이랄까. 데이브니어는 이 곡의 처음 버전을 아주 미니멀하게 편곡하여 선보이고 있다. 이 노래가 담고 있는 처음 생각을 잘 담기 위해서. 이 곡은 어떤 보컬이 어떤 스타일로 편곡하더라도 자신의 색깔을 진정성있게 담아낼 수 있다면 근사하게 소화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다. 우선 우리는 이 곡의 최초 창작자인 데이브니어의 담담한 목소리부터 듣기로 한다. 오늘 by 데이브 니어 나의 걸음이 내 노래를 앞서간 적은 한번도 없었지 노랫말들은 늘 그렇듯 한참 저만치 앞서가곤 하지 나와 같이 가주렴 나도 힘을 낼테니 수많은 어제가 쌓여 오늘을 이뤘듯이 오늘이 쌓여서 내일을 만드니 오늘 어떻게 살까 무엇을 노래할까 나의 내일은 과연 어떤 것일까 [CREDIT] Written by Dave Near A.Guitar_데이브니어 E.Guitar_조성환 A.Piano 데이브니어 Organ 데이브니어 Rhythm Programming 데이브니어 Recorded, edited, mixed and mastered by 김태열 at TheSounds Studio Executive Produced by FRETOE,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