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가왕전 6강! 최강 6인의 가수가 펼치는 레전드 스테이지! 결승에 진출할 가수는 단 세 팀! 과연 그 영광의 주인공은? 드디어 시작된 <나는가수다3> 가왕전! 2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가왕전은 이번주 6강전, 일대일 경연으로 진행되었다. ‘청중평가단 추천곡’ 미션으로 진행된 가왕전 6강! 단 세 팀만이 <나는가수다3> 최종가왕전에 진출하는 만큼 가수들의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스윗소로우는 영원한 가왕, 대중음악계의 영웅인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열창하였다. 대한민국 최초 100만장 돌파 앨범인 조용필의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라디오 드라마 ‘창밖의 여자’의 주제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1980년 서울국제가요제 ‘금상’ 수상에 빛나는 곡이다. 스윗소로우는 그들의 화음과 반도네온이 만나 더욱 애절해지고 처절해진 탱고의 선율로 재탄생한 ‘창밖의 여자’ 무대를 선보였다. 양파는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사하였다. 신중현과 엽전들 2집 수록곡으로 이선희가 리메이크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곡이다. 70년대 발표 당시 국민 통합적인 노래를 만들어달라는 정권의 제안을 거절하고 ‘국민과 조국 강산을 위한 노래를 짓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든 곡이다. 양파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대북과 꽹과리를 등장시키며 한층 더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소찬휘는 김현정의 ‘멍’을 댄스록으로 편곡하여 파워풀한 락스테이지를 선보였다. 김현정은 강력한 보컬과 파워풀한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가요계의 신데렐라’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녀와의 이별’로 순식간에 가요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 곡은 발표 당시 전국을 ‘다 돌려놔’ 열풍을 불게 했던 곡으로, 김현정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김경호는 윤시내의 ‘열애’를 선곡하였다. 세월도 빗겨간 절대 카리스마, 온몸으로 노래하는 열정의 디바 윤시내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곡으로 TBC 세계국제가요제에서 은상을 차지한바 있다. 로커 김경호가 록사운드 없이 피아노, 첼로, 플루트 단 세개의 악기로 어쿠스틱하게 꾸며 대변신을 시도한 무대를 선보였다. 하동균은 ‘한국의 에릭 클랩튼’으로 불리는 기타리스트 겸 가수 김목경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선곡하였다. 김목경은 블루스 뮤지션의 선두주자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실력가로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 곡은 故김광석이 불러 크게 히트한 노래로 노부부의 한 세월이 담긴 슬픈 노랫말로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곡으로 하동균의 깊고 애잔한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박정현은 영원한 어린왕자,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열창하였다. 이승환은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서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라이브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이다. 이 곡은 이승환의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특유의 인상적인 창법으로 이승환을 최고의 발라드 가수 반열에 오르게 한 곡이다. 박정현은 풍부한 스트링 사운드로 ‘천일동안’의 애절함과 웅장함을 극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