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 OST

  • 语种:纯音乐
  • 发行时间:2022-08-26
  • 唱片公司:NHN BUGS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결국 취업도, 사랑도 실패한 걸까? 스물다섯을 맞이한 주리에게 이제는 세상에 얼굴을 드러낼 힘이 더욱 없어만 보인다. 어느새 우리의 삶은 팬데믹에 휩싸이고,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날들이 차곡차곡 쌓이던 어느 날. 주리는 자신을 급하게 찾는 엄마의 연락에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곽민승 감독의 첫 장편 [말아]는 엄마(정은경 분)가 운영하던 김밥집을 급하게 맡게 된 주리(심달기 분)가 홀로 가게를 운영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몸을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게 되고, 주변에서 소소하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하나하나 경험하는 동안 주리와 그의 주변은 조금씩 변화를 보인다. 감독의 전작 극장 버전의 [입천장 까지도록 와그작]의 음악을 함께했고, 이번 [말아]의 음악을 담당한 정준영 작곡가는 주리가 바라보는 세상을 피아노와 목관악기를 통해 좀 더 따스하게 비춰냈다. [말아]의 사운드트랙은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Main Title’로 시작한다. 플루트와 클라리넷, 그리고 오보에가 만들어내는 화음이 사려 깊게 깔린 피아노 선율 위를 풍성하게 채울 때, 닫혀 있던 주리의 세계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작곡가는 영화 메인테마를 변주해 주리를 세상에 나오게 한 대상이자 엄마의 인생이 담긴 김밥의 테마를 만들고(‘Kimbap'), ‘Memory’와 ‘Mom’, 그리고 ‘Grandma’ 같이 사랑했었거나 사랑하는 대상을 덤덤한 피아노 솔로로 표현했다. 이를 뒤잇는 그의 음악은 자칫 감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영화에 선선한 기분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주리가 마주하는 당혹스러운 순간을 가벼운 유머를 담아 풀어낸 ‘Scooter’. 배달에서 시작해 예상치 못한 등산의 순간을 따라가는 ‘Hiking’ 같은 트랙이 뭔가 이상하지만 되돌아보면 즐거웠던 순간을 함께한다.  영화의 마지막 순간을 따라가는 ‘Ride’처럼 [말아]의 음악은 무리하지 않으며 영화 속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조심스럽게 귀를 기울인다.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일을 조금씩 해내는 주리, 그리고 그런 자신을 마주하며 한 걸음씩 나아갈 용기를 얻는 그녀는 그렇게 서서히 스물다섯의 세상을 알게 된다. 굳은 의지는 언제든 흩어질 수 있다고, 중요한 것은 나만의 방향과 나만의 속도라는 사실을. 잘 되리라는 확신은 없지만, 어쩌면 잘 될지도 몰라. 그리고 사실 지금도 괜찮아. 정말로 그렇다고 말하듯이 [말아]의 음악은 주리의 곁을 돌본다.  [Credit] All Music Composed by   정준영 All Music Orchestrated and Arranged by  정준영 Flute by 곽채윤 (Track 1, 2, 3, 11, 13, 15) Oboe by 현지희 (Track 1, 2, 3, 9, 11, 13, 15, 16) Clarinet by 성유민 (Track 1, 2, 3, 9, 11, 13, 15, 16) Piano by 정준영  Guitar by 황세연 (Track 8) Ukulele by 황세연 (Track 8) Recorded by 이성록 (청홍스튜디오), 황세연 (H Lab) Mixed by 정준영 (Lilikoi Studio) Mastered by 황병준 (soundmirror Korea) Designed by 전민경 (ST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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