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Hi! Mr. Memory专辑介绍:“때론 말간 수묵화처럼 여백이 깃든 사운드로 가슴을 적시고, 때론 화사한 유화처럼 그루브한 사운드로 심장을 두드린다. 웃으며 부르는 노래에 더 눈물이 난다." - 서정민 (한겨레신문기자) “과거의 좋았던 기억이 현재의 양식과 더해져 또 다른 ‘새로움과 감성’을 끌어낸다. - 성우진 (음악평론가) 커피를 마시는 동안 이란 곡이 참 좋다. [ㄱ] 에 대한 나의 첫 인상 과 많이 닮았다. 목가적 이며 환상적이기도 한. 이 곡을 들으면서 목이 메었다. 어느덧 눈가가 따스해 지면, 나는 그의 목소리에 동화 된다. “ - 이승열 더욱 더 따뜻한 시선과 다양하고 세련된 사운드로 진화한 하이미스터메모리의 두 번째 앨범 “내가 여기 있어요” 꾸밈없는 서정성이 담긴 가사와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멜로디로 팬들과 평단의 사랑을 받았던 데뷔 앨범 의 주인공, 하이미스터메모리가 3년 8개월 만에 2집 앨범 를 가지고 서늘한 가을 바람과 함께 돌아왔다. 오랜 기간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다져진 실력과 타고난 감수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그의 데뷔 앨범에 실린 주옥같은 곡들은 한국 포크계 뿐 아니라 음악계 아니 문화계 전반에 있어 신선한 자극이었다. 신경림, 은희경, 신경숙, 안도현, 정호승, 박훈규 등 많은 문인들과의 북콘서트와 연극의 음악감독,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는 국내외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그의 노래가 가진 소통의 힘을 보여줬던 하이미스터메모리가 이번 2집에서도 나직하지만 분명하고 호소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를 무너뜨린 웰메이드 음반 이 앨범은 그의 오래된 음악 동료이자 프로듀서인 SODA와 공동 프로듀스한 것으로 소박함과 LIVE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동시에 지닌 음반을 완성했다. SODA의 일렉트로닉적인 요소와 [ㄱ]의 포크적인 감성이 만나 1집의 서정성에 안정적인 그루브함이 더해진 세련된 사운드로 진일보했다. 디어클라우드. 아폴로18, 재주소년, 요조 등의 앨범에서 세심한 sound mixing을 선보였던 지승남 엔지니어가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마스터링엔지니어 a.k.a big boom BOOM 전훈 엔지니어의 과감한 마스터링이 사운드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주었다. 또한, 이 힘은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로 배가 되었다. 드라마 O.S.T로 대중적인 사랑과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등 4곡의 코러스와 멜로디언 스트링편곡 등에 참여했고, 에는 영화 에 출연한 인디씬에서 가장 뜨거운 록밴드 의 기타, 보컬 박종현이 코러스로 참여했다. 에서는 그의 공연을 보고 음악을 시작했다는 의 코러스가 삽입되었다. 그 밖에도 에서는 , 의 송봉주, 김마스타, ,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까지 홍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요소요소들을 한층 빛내주었다. “내가 여기있어요” - 사람과 관계의 기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가사 노래 Fat boy는 서정적이고 고독하네요. "남들은 왜냐고 묻지만 나만은 알고 있어요. 내가 외롭다는 걸.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아요. 저 문이 왜 닫혀 있는지를." - 은희경 일기장 형식으로 꾸며졌던 1집에 이어 2집 음반에서 [ㄱ]의 시선은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일기)에서 타인의 기억으로 옮겨져, 서로 얽혀 있는 개인과 개인이 만났던 관계의 기억으로 넓혀진다. 돈멕클린이 반고흐의 그림과 그의 인생을 [vincent]로 노래했듯 [ㄱ]이 은희경 작가의 소설 를 읽고 영감을 받아서 만든 [FAT BOY]는 공허한 위로 속에서 철저히 혼자 남겨진 소년의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처음부터 엄마였던 엄마가 한때는 꿈꾸던 소녀였고, 어린 아이였음을 환기시키는 신경숙 작가의 동명소설 ,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까지 다양한 이야기들를 아우른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ㄱ]의 시선은 밥말리의 노래나 찰리채플린의 영화처럼 해학적이고 따뜻하다. 잊히고 사라지는 것들은 사람들만이 아니라, [fades away]에서처럼 어떤 순간이나 기억이 담긴 사물이 되기도 한다. 그것들은 작은 목소리로 “내가 여기 있어요”라고 말한다. 이 노래들은 그 말에 대답하듯 사라져 가는 것들을 한 곡 한 곡에 담고 있다. 가사는 부드럽다. 하지만 행간은 단단하다.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는 동안 누군가는 삶의 끝을 경험했을 수 있다는 상상 때문이다. 노래도 여백이 크다. 그 큰 여백을 단단하게 쥐고 있다. 이런 게 하이미스터메모리의 진짜 매력이다. - 전자인형 (음악취향Y 필진) 서늘해진 [ㄱ]의 목소리를 들으며 오래 전 세상을 떠난 유재하가 자꾸 떠올랐다. 말하지 않은 것까지 담아내는 생략과 응축, 그리고 단정한 토로 때문에 이 노래와 함께 있는 순간은 까무룩 까무룩 아프다. - 서정민갑(대중음악의견가) 인위적인 세련미를 배제하고 자연스런 인간미를 배려하는 앨범. 담백함의 농도와 솔직함의 채도가 거기 공존한다. ” - 박은석 하이미스터메모리의 2집은 내밀한 가사의 표현이나 곡의 완성도 프로듀싱 능력 등 사운드 적인 면에서의 그의 진화를 볼 수 있는 앨범이다. 과감한 트럼펫의 사용이나 세련된 신스 프로그래밍 같은 전반적인 트랙의 완성도와 완급조절이 능숙한 곡배열에서 프로듀서로써의 그의 역량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세련됨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노래는 여전히 변함 없이 같은 밀도의 슬픔과 희망을 진솔하게 노래하고 있다. 그렇게 이 앨범은 닮은꼴 음악의 홍수 속에서도 한국 포크계의 명맥을 이어가는 저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