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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대한민국 모던락의 시작과 끝 ... "THeThE BAND" ... 그리고 2007년 대망의 다섯 번쩨 앨범 ‘THE MUSIC' 4집에 이어 수료한 멜로디로 무장한 5집... 앨범 발매 전 부터 2006년 이니스프리 [남상미 버전 - Vanishing paradise] CF는 물론 2006년 10월 발매한 2006 New Single의 세곡 중 두곡이 스프리스 [이준기버전 - 우는날] 와 [GS칼텍스 문근영 반갑습니다 버전 - LOVE]등에서 사용됨으로서 역시 더더밴드란 찬사를 받고 새 앨범 더더밴드 5집 [The Music]을 준비 해온 더더밴드는 이미 2007년에도 일본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의 국내 주제곡 "여자이니까"와 영화 [리틀러너]의 국내 주제곡 "하나란"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면서 온라인 음악포털의 OST 챠트에서 3주 동안 1위를 하는 등 그 진가를 발휘했다. 5집 앨범 [The Music]은 오랜 작업 기간 동안의 많은 실험들과 함께 완급조절과 노련미로 앨범 완성도는 의심이 필요 없어졌고 밴드로서의 기대감을 갖게하는 앨범이며 모던락의 선두주자로 그들이 만들고 다져온 길 위에 또 다른 이정표를 남기는 앨범이 될 것이다. 앨범 선곡에 있어서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는데, 각각 곡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예상보다 대뷔 시절의 로맨틱하고 대중적인 음악들과 3~4집의 진보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노래의 멜로디면 멜로디, 연주면 연주대로 일본이나 영미권의 모던락과는 차별화해야 할 것이다. I WISH YOUR LOVER 에서처럼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의 입자감은 뻔한 스토리로 생산된 저급 음악들과는 그 퀄리티부터 그들만의 개성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뱅뱅뱅 이곡에선 일(日)!취(就)!월(月)!장(將)!이란 말이 맞을 것이다. 이번엔 때깔 자체가 다르게 느껴진다 I`M GONNA MISS YOU, 랄랄라, BECAUSE I, VANISHING PARADISE 10년의 노력 끝에 그들만의 팝적인 센스,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다. 국적 장르를 떠나 올해 최고의 앨범이 되길 ... * 더더밴드 5집 트랙별 리뷰 01. I Wish your lover 작곡 김영준 작사 명인희 이젠 내가 너의 사랑이 되고 싶어. 언제나 고독한 모습과 답답해하던 모습.. 힘이 될수만 있다면.. 어느 여름밤.. I Wish your lover I Wish your lover 야릇하게 흥을 돋운다 잔잔한 바다처럼 고요하리만큼 그것은 이곡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곡은 더더밴드의 주체적인 성향을 읽을 수 있는 값진 트랙이다. 02. Marjoram 작곡 김영준 작사 명인희 머뭇거리던 지친 용기 따윈 벗어봐. 나를 위한 어제를 딛고 말이야.. 고대그리스나 로마에서 마조람으로 화관을 만들어 축복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이곡은 특히 반복 어구가 많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으며 특유의 대중성이 돋보인다. 수록곡 가운데 비교적 pop스러운 곡이라 할 수 있는 곡이다. 03. 뱅 뱅 뱅 작곡 김영준/이창현 작사 명인희 풍요 속 빈곤.. 늘 바쁜 일상.. 나와 함께인듯하지만.. 늘 혼자뿐인 그늘진 외로움들.. 뱅뱅뱅.. 앨범 중 가장 뒤늦게 합류하게 된 곡이다. 전작과 비교해 명시적이고도 강한 사운드의 압박을 느낄 수 있다. 더더도 이런 음악을!! 그렇다 더더음악이다 밴드란 걸 잊어선 안 된다. 일반적인 대중의 인식은 소프트한 팝적 성향이 강한 모던 밴드에서 출발하지만 실질적인 면을 돌이켜보면 타이틀에 치중된 대중의 관점인 것이다 뱅뱅뱅은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 즉 더더밴드에게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뒤집는 프리즘 작용을 보일 것이다 새로운 시도가 안정 궤도로 진입해 한층 앨범의 Quality 가 높아졌다. 두말없이 Title 이 되어버린 곡. 04. Because I 작곡 김영준 작사 명인희 내가 사랑했던 기억안의 사람들.. 그 존재의 따스함과 내게 묻어있는 향기.. 꿈꾸어 다시 볼수 있을까.. 지나버린 그날들을.. 잔잔하게 깔리는 오케스트레이션의 서정적인 연주가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 역시 아름다운 멜로디로 무장한 좋은 곡이다. 그대 날 잊어줘의 후속작이란 얘기도 있다. 05. Vanishing paradise 작곡 김영준 작사 명인희 노을 지는 수평선과 바위들.. 그리고 낮은 언덕에서 타던 그네놀이.. 모든 게 천국과도 같았던 기억. 가사 마디마디에 나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을 써내려갔다. 잃어버린 나의 파라다이스..내 기억 속에 희미해져만 가는 꿈만 같은 곳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앨범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은 곡!!! CF 이니스프리스 [남상미 버전]에 사용됨으로서 더더의 세련됨과 서정성을 인정 받은곡! 피아노 인트로를 시작으로 전작 4집에서 보다 화려한 백그라운드 보컬 들로 무장한 세련된 곡이다. 06. 종이인형 작곡 김영준 작사 명인희 종이인형의 작은 꿈..내가 없는 시간 내방 인형들이 움직일 것만 같은 .. 또 다른 세상을 꿈꾸다.. 보컬 라인에 스며있는 친근한 멜로디 라인과 그 뒤로 흐르는 연주의 아기자기함과 상큼함이 담긴 곡이다. 07. I'm gonna miss you 작곡 김영준 작사 한희정 너무 늦은걸 알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이제야 되내이는 말..그리워.. 그리고 사랑해.. 예외 없이 우리 맘을 이끄는 이곡. 더더의 짙은 잔향이 느껴지는 I`m gonna miss you. 벌써 싱글커트 두번째 넘버로 내정되어 있을 정도로 세간의 반응이 뜨겁다. 08. 나는 작곡 김영준 작사 김영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너 .. 아직도 가슴이 아파..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인트로의 기타 사운드의 고급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다. 서정적인 사운드로 무장한 이곡은 더더밴드만의 주류 음악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09. 랄랄라 작곡 김영준 작사 명인희 시원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라라라'라는 이름을 가지기 전 run 이라는 이름으로 m`net 케이블 음악으로 사용될 뻔한~!!! 음악 깔끔한 피아노 사운드와 기타 리듬의 향연 오소독소한 보컬의 조화가 만들어낸 멋진 곡이다. 10. 안녕 작곡 김영준 작사 명인희 대중 문화를 비웃듯 그들은 또 한번의 변화를 시도했다안녕의 사운드 스케이프를 한마디로 정의 내리긴 어렵다. 더더의 초기 모습은 아니니까. 3집과 4집에서 보여진 변화!!!속에서 사이키델릭 뮤직의 명시적 영향이 감지된다고 볼 수 있다. 미니멀하면서 풍부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텍스처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