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중반 이후 한국 락 씬의 경향과 흐름을 이끌었고, 뛰어난 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에 기반한 그들 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많은 음악 팬들로부터 환호와 지지를 받고 있는 더더밴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며드는 그들만의 음악!!! 5집 이후 엇갈린 팬들의 대립속에 더더는 기존의 팬들을 위해 브릿지 앨범을 선보였다. 풋풋한 더더만의 감성들이 잘 드러나있는 이 앨범은 6집으로의 항해를 위한 리프레쉬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2006 디지털 싱글앨범과 2007 영화 삽입곡 그리고 신곡2곡으로 이루어진 정리와 발돋음의 의미를 함꼐 가지고 있는 앨범이다. * Album Review 01. 하나란 대중적인 스토리 라인이 만든 기적의 드라마 드라마!! 현재 한국최고의 모던락 밴드인 더더가 참가한 리틀러너. 최근 여러음악을 공중파 CF에 사용될만큼 감각을 인정받고 있는 더더밴드가 이번엔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 [여자이니까]에 이어 리틀러너 [하나란]에서도 그 감각을 선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이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좋은 곡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역시 영화음악의 역할은 감정 이입과 영상을 통해서 받았던 감정을 좀더 오래도록 지속시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 감정을 지속함에 있어 하나란은 때로는 매우 감미롭고 , 때로는 너무나도 슬프고 우울하다 할 정도로 감정을 마구 뒤 흔들어 놓는다. 그러나 리틀러너 [하나란]에서는 그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그영화를 되새김질 할 때마다 뮤비에 흐르던 그 음악을 머리 속에서 절대적으로 지워지지 않도록 메이킹을 확실히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번 기적을 기대해 본다. 02. Truth 더더의 음악을 대할때 우린 좀 더 솔직하고 융통성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그들의 음악을 대할 필요가 있다. 한계!!!! 그들에겐 의미없는 단어일뿐이다. 변화의 시간을 스스럼 없이 넘나들다가 다시 어느날 돌아보면 Truth 라는 다른 세계에 도착하게 된다. 감정적 대립뿐만 아니라 사운드의 고전미 또한 적절희 잘 배합하고 있다. 03. 여자이니까 (황혼의 사무라이 OST) 황혼의 사무라이 한국내 주제곡. 사나다 히로유키, 미야자와 리에, 황혼녘... 그들의 사랑이 음악으로 완성되다. 황혼의 사무라이 한국 주제곡인 '여자이니까'. 여주인공 토모에의 사랑이란 감정속 두 인물의 다른 상황을 극중 감정에 중점을 두고 만든 노래로 미디엄 템포속에 스트링 사운드의 극적인 연주와 날카로운 기타가 어우러져 진한 에스프레소의 향기가 느껴지는 '여자이니까'. 04. 널 바라보다 더더에게 미래는 분명 "진화"라는 개념으로만 설명 가능할 것이다. 전통 또한 모던으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 '널 바라보다'에선 전통미와 더더 고유의 감성이 잘 믹스된 곡이기도 하다. 다만 그들이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 하는 지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변화는 두려움이 아니다, 오늘이 아닌 내일인 것이다. 05. 우는날 그런 날이있다. 불현듯 잊혀진 기억이 찾아와 씁쓸한 웃음과, 눈물을 줄 때가.. 우는 날.. 더더밴드의 본연의 색채가 일관되게 관철되고 있는 곡이다. 슬픔 그리고 고독한 느낌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 내고 있고 서정성과 우수어린 아름다움은 결코 잊지 않고 있다. 이 곡은 앨범 발매 전부터 CF스프리스 [이준기버전]에 사용됨으로써 다시 한번 화려했던 더더의 CF계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06. LOVE ‘오늘 하루 왠지 기분이 좋아!!’ 로 시작 본능적으로 ‘더더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음악! 변화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3~4집의 변화만으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LOVE를 듣다 보면 언제나 그러하듯 상쾌함이 느껴진다. 다시 돌아 온 것일까 예전의 상큼함으로 어쩜 이 모든 음악적 감각은 그들에겐 삶이자 인생이란 생각이 든다.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음에 우린 더 좋은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어느 때처럼 LOVE는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말았다. GS칼텍스 [문근영 ‘반갑습니다’ 버전] 의 음악으로 쓰이면서 올해 통산 3번째 CF곡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상큼한 사운드에 팬들의 귀는 즐거울 것이다. 07. 독도 ... 대한민국의 땅 무턱대고 우리 땅이라 우기기도 했었다. 어떤 의미이고. 역사조차 잘 알지도 못한 채..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갖으면서 많은 새로운 사실과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마저 보게 되었다. 이제 좀 더 많은 관심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대한민국의 힘을 키워야 하지 않을까.. 슬퍼진다. 그들의 음악으로! 희망은 그렇게 오나 보다. 더더는 혼자란 느낌보다 함께 라는 단어에 맞는 음악을 하고 있는 듯하다. 슬픔을 노래하고 있음에도 희망을 느낄 수 있기에.. 모던한 더더만의 스타일로 만들어진 독도... 대한민국의 땅! 절제된 표현에서 오는 감각적인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그들의 독도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