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에게 상처 주지 않을 자신이 있나요?’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저작인 [부록과 추가]에 실려 있는 우화에는 ‘고슴도치 딜레마’라는 말이 나온다. 고슴도치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서로 모여들어 체온을 나누는 습성이 있지만,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들은 일정 간격 이상으로 가까워질 수 없다. 그는 이를 통해 ‘외부로부터 오는 따뜻함을 구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타인으로부터 상처받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고슴도치 딜레마’는 아무리 타인에게 다가가려 해도 상처받을까 두려운 마음 때문에 다가가지 못하는 우리의 고민을 아주 절실히 표현하는 말이 되어버렸다. 혼자의 외로움, 상처로 인한 괴로움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Credit] 작사 - 최은희 작곡 – 최은희 편곡 - 최은희 Vocal & Chorus - 최은희 Piano - 최은희 Guitar - 정인영 Drum Programming - 최은희 Mixed by Dawson @Gamble&Buff(Assistant engineer - hahm)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Cover Art - JEONG Y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