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기타리스트 듀오 머그의 첫 미니 앨범 Santamonica. 기타리스트 황선재, 김준수로 구성된 그룹 머그가 발표하는 곡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모든 감정들을 그들만의 감성을 통해 스케치하듯 기타 선율로 풀어냄에 있어, 직설적인 가사가 들어 있지 않은 연주곡임에도 불구하고 잔잔하지만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만큼 안정적인 연주 실력과 풍부한 표현력이 뛰어나기에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모든 이들이 느끼는 감정과 머그만의 감성을 동일시하기에 충분하다. 각각 다른 무대에서 다른 스타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두 명의 기타리스트가 서로 만나 예상치 못했던 시너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번 앨범 역시 기존의 멤버들이 갖고 있던 개성과는 또다른, 의외의 부드러운 감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인상적인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 곡 Santamonica를 포함해 기존에 싱글로 발매되었던 곡과 함께 총 5개의 트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느 평범한 날 그들이 느끼게 된 여러 감정들을 스케치하며 아름다운 기타 선율에 고스란히 녹여낸 감수성이 넘치는 앨범이다. 모든 곡에 대해 머그의 멤버 황선재와 김준수가 함께 작곡과 연주를 맡았으며, 싱어송라이터 나병수가 믹싱과 마스터링을 맡으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리다> “그리다”의 사전적 정의 : ①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다. ②연필, 붓 따위로 어떤 사물의 모양을 그와 닮게 선이나 색으로 나타내다. 각자가 그리는 대상은 다르다. 그것이 사람이든 그날의 혹은 그곳의 향기이든 우리는 모두 무언가를 그리고 있다. _ Composed by 황선재, 김준수 _ Acoustic Guitar by 황선재, 김준수 _ Piano & Pad by 이준화 <그때 그리고 우리> 아름다웠지만 아팠고 흘러가는 시간에 따라 씁쓸해져 가고 있는 추억이 담겨 있는 곡이다. _ Composed by 황선재, 김준수 _ Acoustic Guitar by 황선재, 김준수 _ Piano by 김희순 <Santamonica>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항상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산타모니카 해변의 밝은 에너지를 그린 곡이다. 산타모니카 해변을 가득 채운 밝은 빛과 오고 가는 사람들의 설레임, 그곳을 그리는 <머그>의 마음이 희망찬 멜로디로 표현되었다. _ Composed by 황선재, 김준수 _ Acoustic Guitar by 황선재, 김준수 _ Arranged by 나병수 _ Piano by 나병수 <휘슬> 이 곡은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클래식 기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바람이 전달해주는 휘슬 소리, 그리고 그 휘슬 소리에 맞춰 함께 걷고 있는 우리의 마음 속에 담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담았다. _ Composed by 황선재, 김준수 _ Classic Guitar by 황선재, 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