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바람결 같은 보사노바 리듬에 녹여낸 미묘한 감정의 사랑 이야기 루피너스의 [남과 여] 깊이 있는 서정이 인상적이었던 연주 앨범 ‘파주’ 이후 루피너스가 처음으로 가요곡을 발표했다. 이전의 쓸쓸하고 아련했던 감성과는 달리 이번에는 바람결을 닮은 보사노바 리듬의 밝은 곡이다. 지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숨겨두었던 마음을 열고 조금씩 다가가려는 남자와 아직은 마음을 여는 것이 두렵기만 한 여자의 미묘한 연애 심리를 예리하게 캐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편곡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특별히 클래식 기타리스트 강형훈과 대한민국의 대표 퍼커셔니스트 조재범을 비롯해 버클리 음대 출신의 베이스 연주자 조후찬, 한예종 출신의 플루티스트 이소망, 뛰어난 감각의 재즈 피아니스트 안광현 등 탄탄한 세션들의 연주가 곡에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유재하 가요제 대상 출신이자 그룹 ‘소통’에서 활동 중인 조민후와 이미 재즈신 및 각종 큰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스테이시가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서로 성격이 다른 남과 여 두 사람이 풀어내는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녹아 있어 사랑을 처음 시작할 때의 떨림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정성과 세련미가 두드러지는 루피너스의 곡들은 앞으로도 계속 발표될 예정이다.